안냐세여 이수치입니다! 치솟는 물가에 밥 한 끼 사 먹기가 여간 어렵지 않아요ㅠ
그 중에서도 더욱 비싼 물가를 자랑하는 강남 서초 양재 일대에서 간만에 가성비에 무난한 집을 발견했습니다. 맛이 엄청 미치게 있다기 보다는 가격에 비해 괜찮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집, 프랜차이즈 그 우동집 본점 후기를 한 번 작성해보려 합니다.
위치/매장 분위기
그 우동집은 강남역 2호선보다는 강남역 신분당선쪽에 더 가깝게 위치해 있습니다.
영업 시간: 매일 08:00 ~ 22:00
브레이크 타임 14:30 ~ 15:30
연락처: 0507-1446-0925
주소: 서울 서초구 사임당로 173 1층
주변에 회사가 많아서 직장인 점심 메뉴로도 방문하기 좋은 곳이에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아직 여름일 때라 냉콩국수도 있었는데 계절 메뉴로만 판매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종류 많은 분식집 스타일이라 다양한 종류의 면 요리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동 먹을 때 국물은 전혀 안 마시는지라 면의 맛이 더 중요한데, 생면 우동이라기에 어떨지 기대 됐었어요.
어느 동네에나 하나쯤 있을 것 같은 클래식한 분위기의 분식집.
우동 & 얼큰우동 & 참치김밥
₩6,500 & ₩7,000 & ₩4,500
면 요리 먹을 때 건더기에 욕심 없는 저는 주로 가장 기본의 형태를 시키는 편이에요. 이 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제 친구가 시킨 얼큰우동은 이미 앞에서 너무 후루루챱챱 맛있게 먹어 버려서 따로 사진은 못 찍었지만, 후일담을 듣기로는 그냥 제 메뉴에 매콤한 끝맛이 추가된 느낌이었을 것 같아요.
기본 우동은 사실 특별한 맛이 나지는 않습니다. 그냥 살짝 기존 우동 국물보다는 살짝 맹맹한 잔치 국수 스타일의 육수에 조금 더 가느다랗고 칼국수와 섞인 듯한 우동면이 들어간 맛? 그러나 양이 꽤나 많아서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참치 김밥 역시 늘상 실패하지 않는 맛의 참치 기무밥입니다. 보통 분식집에서 면과 김밥을 하나씩 시키면 양이 딱 적당한데, 그 우동집은 우동 양이 꽤 많아서 김밥을 친구랑 나눠 먹어도 꽤 배불렀어요. 오랜만에 가 본 옛날 느낌의 클래식한 (요즘 물가 대비) 혜자 식당이었습니다! 종종 방문해볼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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