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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가성비 맛집

[서울 약수 카페] 에그스콘이 맛있는 역세권 통창 카페 "크림드 커피"

by 이수치 2023.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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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냐세여 이수치입니다! 지난번 약수역 육전국밥 방문했던 날, 식후 커피를 마시러 근처 카페에 들렀었는데 그 곳도 너무 괜찮아서 포스팅할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비록 그 생각이 실천으로 이어지기까지 조금 딜레이가 걸렸지만 여하튼! 프랜차이즈 카페 몇 곳 말고는 은근히 카페도, 더더욱 무난하게 잠시 들러 앉아갈 수 있는 개인 카페는 더더욱 없는 약수역에 베이커리류가 맛있는 개인 카페가 생겼다는 것은 환영할 일이죠. 그런 의미에서 소개해 보려 합니다. 약수역 크림드커피.


위치/매장 분위기

제목에도 적어뒀듯 약수역 코 앞에 위치한 크림드 커피는 또다시 코 엎어지면 닿는 거리에 버스 정류장도 있어서 지나가다 들리기에 딱 좋은 위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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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시간: 월-금 08:00 ~ 23:00

                    토-일 10:00 ~ 23:00

연락처: 0507-0289-3892

주소: 서울 중구 다산로 114-1 1층 크림드커피

 

 

은근 약수역 근처에 앉아있기 좋은 카페가 썩 많지 않은데, 새로 생긴 것 같길래 계속 눈여겨 보다 드디어 가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작지만 깔끔한 내부

일단 첫인상부터 마음에 들었던 점은 음료 메뉴가 아주 많은데다 가성비도 나쁘지 않다는 점이었어요! 커피값이 6-7000원 넘어도 그러려니 하는 세상에 4-5000원대면 땡큐죠.

이 곳의 찐은 베이커리류였습니다

종류가 엄청 많지는 않아도 유독 맛있어 보였던 베이커리류는 모두 매장에서 직접 구우신다는데, 시간 맞춰 도착하면 이 친구들 구워지는 냄새가 장난 아니더라구요. 사진은 제대로 찍지 못했지만 크로와상을 누룽지처럼 납작하게 눌러 구운 크눙지도 파는데, 크로와상의 고소함과 누룽지의 바삭함이 합쳐진 맛도리에요!!!

나름의 감성적인 조명과(?) 널찍한 창가 자리

의자가 엄청 편한 곳이 아님에도 오래 앉아있기 좋았다 싶었던 점이, 엄청 큰 통창이 있는 카페라 햇빛이 잘 들어요. 여유롭게 책을 읽거나 과제하러 잠시 머물기에는 적당할 것 같았습니다.


바닐라빈 에그스콘 & 제주말차라떼
₩4,800 & ₩4,500

사실 이 블로그에는 내돈내산 리뷰만 올리는 만큼 웬만큼 만족도가 있지 않으면 아예 포스팅을 하지 않아요. 그래서 이 바닐라빈 에그스콘을 먹을 때만 해도 별 생각 없었습니다.

그런데 홀리몰리 너 왜 맛있니

두 입 먹으면 끝나는 에그 타르트에 비해 더 큼지막한 사이즈, 파스스 부서지는 패스트리와는 또다르게 바삭바삭한 스콘 형식의 타르트지(?). 일단 그리고 과하게 달지 않은 맛! 기존 에그 타르트의 장점에 스콘의 장점을 더한 훌륭한 발명품이었어요. 이 때부터 황급히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찍을거리가 많이 없었지

처음 방문해 에그스콘을 먹었던 날은 제가 카페 음료 리뷰할 때 굳이 자세히 다루지 않는 아메리카노만 시켰었어요 (당연히 무난무난 맛있었습니다 단 음식과 잘 어울렸구요). 대신 다른 날 지나가는 길에 제주말차라떼를 시켜봤는데 생각보다 말차의 진함보다는 우유맛이 좀 더 느껴지는 연한 말차 우유맛이라 오히려 말차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들께서 시도해 보시기 좋을 것 같더라구요.

사실 이 곳의 다양한 컵빙수가 너무 시도해 보고 싶은데 벌써 여름의 막바지라 빙수 먹을 날씨가 살짝 지나버린 것 같은,,, 그래도 언젠가 먹게 되는 날이 온다면 한 번 2차 리뷰를 작성해볼지도 모르겠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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