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각 맛집] 30년 전통 특제소스의 수요미식회 맛집 "백부장집 닭한마리 본관"

안냐세여 이수치입니다!

제가 근무하는 건물 바로 앞에는 비가 오고 눈이 와도 늘 사람들이 줄 서 있는 식당이 있어요. 알고보니 30년 넘게 된 맛집으로 수요미식회까지 나온 유명 식당이더군요. 그래서 점심 회식에 예약하고 방문한 백부장집 닭한마리 본관! 장사가 너무 잘 되서 별관까지 있는 닭한마리 맛집에서 기력 보충하고 온 후기 한 번 적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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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매장 분위기

종각역 도보 5분도 안 걸리는 역세권 맛집.

영업 시간: 매일 11:0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연락처: 02-732-2565

주소: 서울 종로구 삼봉로 100-1

 

※매주 일요일 휴무※

 

 

워낙 유명한 집이지만 단체 인원은 예약 가능한 것 같으니 미리 연락해보세요! 아니면 줄 서서 먹어야 합니다,,

역시나 사람으로 꽉 찬 매장

맞아요 저는 매장에 사람 많을 때마다 눈치 보여 사진을 찍지 못하는 쫄보에요. 모두의 초상권은 소중하니까요..★

하지만 냄비는 마음껏 찍을 수 있지

4명당 한 테이블에 앉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등촌샤브칼국수처럼 4인 1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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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한마리 (2인분) & 국수 사리
￦26,000 & ￦2,000

저는 지금껏 닭한마리가 그냥 음식점 이름인줄 알았는데 아예 그런 음식이 있다는 걸 여기서 처음 알게 됐어요. 

비주얼만 보면 그저 덜 걸쭉하고 맑은 삼계탕

그래도 확실히 닭이 보들보들하고 떡이 엄청 매끌매끌하니 별미에요.

닭다리와 소스의 조합? 못 참죠

백부장집 닭한마리는 이 특제소스로 거의 30년을 먹고 살아온 곳이래요. 그만큼 소스가 특별하다네요.

그렇다면 푹 찍어봐야죠

음 소스가 있어야 맛있는 건 맞는데, 사실 소스 자체만으로 엄청 미치게 맛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살짝 새콤매콤한 양념장의 느낌 정도?

떡이 진짜 별미

그래도 계속 듬뿍 듬뿍 찍어 먹다보니 묘하게 중독 되기는 해요. 소스 한 그릇 뚝딱 비우신 분도 계시긴 했구요.

소스보다는 야채파

닭고기 자체가 맛이 깔끔하다 보니 어떤 야채를 곁들여 먹어도 맛있는 것 같아요.

그러나 역시 찐은 칼국수

국수 사리는 따로 추가하셔야 하는데, 뭔가 손으로 만드신 것 같은 수타면 스타일의 칼국수 사리가 나옵니다. 공기밥 추가하실 때 죽 끓이실거라 말씀 드리면 김가루도 같이 주신다는데 저희는 다들 배불러하셔서 칼국수로 쇼부 봤습니다.

이야 그런데 면 너무 맛나서 극복

확실히 국물이 깔끔하니 면발을 넣든 뭘 넣든 다 맛있을 수밖에 없나봐요. 다음 방문에는 무조건! 죽 한 번 시켜봐야겠습니다. 요즘 종각 물가가 정말 끝을 모른채 치솟는 중이라 나름 양 넉넉한 닭한마리도 제 맘대로 가성비 집에 분류! 호호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