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태원 맛집] 30년 역사가 밝혀주는 이태원 이자카야 거리 "천상 이태원 본점"

안냐세여 이수치입니다! 이태원이 들판이던 시절부터 이 동네에 사셨던 엄마와 이모의 단골집에 다녀왔어요.

밥만 먹으러 가도 늘 만족스러운 천상 이태원 본점! 어느덧 서울 곳곳에 지점이 생겼지만 그래도 이태원 밤거리에 가장 잘 어울리는 천상에서 술은 안 마시고 식사만 하고 온 후기 한 번 보고 오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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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매장 분위기

사실 이태원 보다는 한남동 맛집으로 소개해도 될 위치지만, 역에서부터의 거리로 따지면 이태원역이 더 가까우니 이태원 맛집인걸로!

영업 시간: 월-금 11:00 ~ 24:00 (라스트 오더 23:00)

브레이크타임 15:00 ~ 16:30 

토요일 17:00 ~ 24:00            

연락처: 0507-1389-2224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27

※매주 일요일 휴무※

 

 

이자카야지만 점심에도 영업을 하는 천상은 점심 메뉴 가격이 은근 괜찮아요. 가성비가 좋다기 보다는 워낙 맛있으니 이 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쁘지 않은 장사인 것 같아요.

그래도 역시나 밤에 더 예쁜 매장 외관

어떤 메뉴들을 파는 지 한 눈에 보기 쉽도록 메뉴판과 음식 모형으로 매장 밖부터 잘 꾸며져 있습니다. 매장 뒷편에 주차도 가능하니 참고해 주세요!

룸과 테이블이 공존하는 야무진 공간

오래 술과 함께 계실 거라면 룸도 좋을 것 같죠? 2층은 저도 아직 안 가봤는데 1층 공간도 은근 좁지 않아서 앞으로도 갈 일이 있을지는(?)

언제나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바 좌석

1층이 꼭 넓어서라기보다는 제가 바 좌석을 개인적으로 좋아해서도 있어요. 2층 가게 되면 또 거기만의 매력이 있을 지 한 번 사진 찍어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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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로 연어쯔게동 정식 & 히레돈까스 정식
₩ 25,000 & ₩ 16,000

방문했을 때 이미 밤 9시가 넘어가던 시간이라 간단히 먹을 단품 메뉴로만 주문했어요.

연어와 참치의 합이라니

원래도 연어라면 환장하는 저의 눈을 사로잡은 마구로 연어쯔게동 정식.

 회 한 점에 간이 적절이 잘 배어 들어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워낙 연어를 좋아하지만 참치까지 섞여 있으니 더더욱 물릴 틈 없이 먹은 것 같아요. 양이 조금 더 많았다면 좋긴 했겠지만,,ㅎㅎ

두께와 반비례하는 부드러움

돈까스를 절대 먼저 찾지 않으시는 엄마께서 무려 히레돈까스 정식을 시키신다는 점이 놀라웠는데, 역시나 이유가 있었습니다.

소스도 한 번 챡

바삭한 튀김옷이 생각보다 두껍지 않아요. 소스도 기본 돈까스 소스의 걸쭉함 보다는 조금 더 깔끔한 맛의 소스입니다.

말이 안 되는 고기 두께

와 그런데 진짜 천상 돈까스는 사기에요 어떻게 이런 두께가 나올 수 있죠. 그런데 표면 사진에도 보이듯 전혀 뻑뻑하지 않고 오히려 촉촉합니다... 역시 약 30년의 역사가 자랑하는 맛의 천상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