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충동 맛집] 대왕떡볶이로 유명한 1인 1인덕션 분식집 "환공어묵 장충분식"

안냐세여 이수치입니다!

이전 종로분식 글에서도 말씀 드렸듯 저는 떡볶이를 아주 좋아해요. 그래서 오늘도 간만에 찾은 가성비 떡볶이 맛집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미친 가성비의 대왕떡볶이로 유명해 여러 방송에도 나온 적 있는 환공어묵 장충분식! 에서 적당히 1인분씩만 즐기고 온 후기 한 번 만나 보시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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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매장 분위기

 

동대입구역 코앞에 있는 환공어묵 장충분식은 버스정류장과도 가까워 뚜벅이들에게 아주 적합하답니다.

영업 시간: 매일 11:30 ~ 22:00

연락처: 070-4140-8687

주소: 서울 중구 장충단로 177 1층

 

 

장충동 하면 족발 밖에 생각 안 났었는데 숨은 떡볶이 맛집이 있었을 줄은... 대로변에 있어 찾기 쉽기까지 하다는 점.

누가 안에서 추파를 던지나 했더니 먼저 도착한 제 친구네요

밤에 갔더니 감각적인 네온사인이 눈에 띕니다(?).

식은 메뉴 데우기에도 아주 적합한 1인 1인덕션

무려 1인 1즉떡이 가능한 이유는 테이블마다 인덕션이 명수대로 준비 되어 있기 때문이죠.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환공어묵 장충분식은 입구가 두 개인데, 제가 들어간 곳의 반대편 문이 정문인 것인지 키오스크가 그 쪽에 있더라구요. 사각지대라 안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가게의 반대 끝쪽까지 가보시면 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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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냥 떡볶이 & 부산 가래떡 떡볶이 & 셀프 참치마요 주먹밥
₩5,000 & ₩5,000 & ₩3,500

 

메뉴가 굉장히 다양했기에 많은 고민 끝에 가볍게 두 가지 떡볶이와 곁들일 사이드 하나만 주문했어요. 시그니처인 대왕떡볶이를 먹기에 둘 다 배가 적당히 고팠던지라 다음 기회에 시도해 보는 것으로.

먹기 좋게 준비 된 한 상

하나는 즉석 떡볶이라 나오자마자 인덕션에 끓였는데, 주먹밥 빚고 가래떡 자르다 보니 생각보다 금방 익더라구요.

조리 전 비주얼

먼저 1인 즉석 떡볶이의 가장 기본형이라고도 볼 수 있는 오천냥 떡볶이는 엄청 오뎅향 강한 달짝지근 즉석 떡볶이의 정석 느낌이었어요. 밀떡인 것인지 특유의 말랑말랑함과 국물 질감 같은 소스의 점도가 가래떡 떡볶이랑 다른 매력이더라구요.

떡볶이는 쌀떡이제

제가 쌀떡볶이 덕후라 주문한 부산 가래떡 떡볶이는 우리할매 떡볶이에서 파는 가래떡 떡볶이와 비슷한 맛입니다. 달달한 맛이 강하고 가래떡 특유의 묵직한 쫀득함을 맛 볼 수 있지만, 양이 너무 적다는 것이 아쉬운,,, 그래도 맛있었어요.

역시나 조리(?) 전 비주얼

사이드로 곁들인 셀프 참치마요 주먹밥은 뭐 여러분께서 생각하시는 바로 그 맛입니다. 두 가지 떡볶이들이 모두 다른 매력의 소스를 가지고 있어서 (매콤오뎅, 달달고추장) 주먹밥 살짝 으깨서 비벼 먹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더군요.

사실 이렇게만 먹으니 은근 양이 모자라서 다음에는 그냥 대왕떡볶이에 사이드 추가해서 먹을까봐요^^; 암튼 맛있었으니 또 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