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여 이수치입니다!
날이 미치도록 추워지는 요즘, 원래도 떡볶이를 좋아하는 저는 더더욱 떡볶이에 미쳐 살고 있어요. 그러던 중 오랜만에 이전 회사 근처로 볼 일이 생겼는데, 간 김에 배 터지게 먹고 올 수 있는 즉석 떡볶이집을 들렀다 왔습니다. 요즘처럼 가성비 맛집 찾기 쉽지 않은 시대에 꼭 추천 드려야할 마미떡 본점, 제대로 한 번 소개해 보겠습니다!
위치/매장 분위기
분당 서현역 AK플라자 코앞에 위치한 마미떡은 건물만 잘 찾으면 참 접근성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영업 시간: 매일 11:00 ~ 21:00
연락처: 0507-1415-2254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분당로53번길 21 산호프라자 2층 205호
단지 이 빼곡한 간판들 사이에서 잘 찾는 것이 관건일 뿐...
2층에 위치했으니 간판을 보고 따라 갔는데 2층에 마미떡이 없다? 도로 나오시면 됩니다.
마리오 떡볶이 자리에 생겼길래 바뀐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마리오 떡볶이에 미역만 추가된 것 같더라구요(?). 내부 인테리어도 거의 그대로였습니다.
볶음밥과 셀프 반찬 역시 무한인 것도 그대로였구요! 그저 마리오 떡볶이 > 마리오 미역 떡볶이로 바뀐 것 뿐.
신개념 젓가락 통도 생겼더군요. 저처럼 이리저리 헤매지 마시고 각자 벽에 붙은 젓가락 통에서 잘 꺼내 쓰십쇼,,^^
미역 떡볶이 (둘이서) & 파채 튀김
₩13,000 & ₩2,000
저희는 정말 떡볶이가 먹고 싶어서 방문했던 차라 딱 기본 미역 떡볶이 2인분만 주문했습니다. 그럼에도 배 터지게 먹고 나올 수 있는 곳이 바로 마미떡이죠.
사진에서는 숙주가 돋보이지만 사실 이름마저 바뀔 정도의 중요성은 미역에 있다는 점! 하지만 솔직히 말씀 드리자면 미역 유무의 큰 차이점은 모르겠어요... 있었을 때나 없었을 때나 여전히 맛있긴 함...
그래도 괜히 너구리에 다시마 넣어 더 깊은 맛 나는 것처럼 마미떡도 나름 깔끔하고 깊은 맛이 나는 것 같달까요. 떡은 통통 말랑한 밀떡입니다. 특유의 마시멜로 같은 식감이 즉떡 느낌 낭낭해요.
그리고 이 파채 튀김이 정말 말 그대로 미chin놈입니다. 살짝 태운 파의 고소 달달함이 튀김과 어우러져 미치게 맛있어요. 친구 표현을 빌려 오자면 야채 튀김의 맛있는 부분만 골라 만든 맛이랄까요 여하튼 무조건 추가하시거나 네이버 영수증 리뷰 이벤트 참여 하시고 꼭 받으세요.
떡과 볶음밥 모두에 살짝씩 올려 먹으면 더더욱 환상입니다 파채 튀김 만세.
원래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이런 자작한 소스류의 요리는 밥 볶기 위해 먹는 거잖아요? 마미떡은 무려 원하는 만큼 밥, 김가루, 후리가케??, 참기름을 듬뿍 담아 취향껏 조리할 수 있다는 점.
건더기를 미리 싹 긁어 덜어둔 뒤 밥을 냄비에 펼치고, 그 위에 다시 건더기를 적당히 얹고 볶으며 간을 맞춰 가시면 됩니다. 사실 소스 자체가 워낙 맛있어서 그냥 비비기만 해도 실패할 수 없는 맛집 마미떡 가성비도 맛도 최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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