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각 맛집] 직장인 점심으로 딱인 김밥 맛집 종합 분식"선비꼬마김밥 종각직영점"

안냐세여 이수치입니다!

여전히 떡볶이에 미쳐 사는 중입니다 (11월 전적: 환공어묵 장충분식, 마미떡, 랑만궁떡). 11월 외식은 떡볶이에만 몰빵했다 봐도 무방한 요즘, 회사 코 앞에서 또다른 가성비 떡볶이 맛집이자 김밥집을 발견했지 뭡니까! 그런 의미에서 팀장님 찬스로 다녀온 선비꼬마김밥 종각직영점 후기를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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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매장 분위기

 

종각역 코앞에 위치한 선비꼬마김밥 종각직영점.

영업시간: 월-금 07:00 ~ 20:00

                   토요일 07:00 ~ 19:00

                   일요일 10:00 ~ 17:00

연락처: 02-725-1258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72-2

 

저는 그저 회사 주변 가성비 좋은 분식집으로 생각했는데 지도 보니 엄청 큰 프랜차이즈더라구요?

그래도 전 처음 알았으니 여전히 포스팅 해야징

1층에는 주로 혼밥 하시는 분들이 일렬로 앉아 계시는가봐요. 여러 개의 2인석이 한 줄로 배치 되어 있습니다.

1인 1메뉴 주문이라네요

1층 키오스크에서 주문한 뒤, 저희는 2층에도 자리가 있길래 2층으로 올라갔어요. 다 먹은 접시 반납도 2층에서 가능하니 안심 하싀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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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떡볶이 순한맛 & 어묵탕
₩5,000 & ₩ 5,000

 

사실 이 날 이미 피자를 배 터지게 먹은 뒤 따라간 분식집이라 배가 좀 부른 상태였습니다. 그럼에도 맛있게 먹고 왔기에 포스팅을 쓰고 있는 것이겠죠!

조촐한 듯 야무진 한 상

분식의 정석대로 주문해봤습니다. 어묵탕 아닌 오뎅 국물?은 셀프이니 마음껏 드셔도 되어요.

누들 떡볶이가 되려다 만 것 같은 적당한 길이감

일단 제 입맛에 딱이었던 국물 떡볶이. 순한 맛 치고 꽤 끝맛이 매콤했지만 다시 말씀 드리듯 제가 상당한 맵찔이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여하튼 떡이 탱탱하며 쫀득한 중국 당면의 딴딴한 버전 느낌이었어요. 독특한 식감이 중독적이라 배가 안 고파도 자꾸 들어가더라구요.

그래도 나름 가격만큼의 어묵이 가득

어묵탕은 사실 제가 크게 가리지 않는지라 무난하게 맛있었어요. 하지만 다른 메뉴들이 더 맛있었어서 재방문한다면 굳이 따로 또 추가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꼬마김밥 (10줄)/(5줄)
₩7,000 & ₩3,500

 

이름값 하는 집이었던 게, 꼬마김밥이 되게 맛있더라구요.

수북히 쌓인 김밥

저는 사실 이렇게 기다랗게 말아둔 미니 김밥들을 썩 즐기지 않습니다. 김밥 특유의 한 입 가득 와앙 넣고 씹는 맛이 적기도 하고, 재료도 적으니까요.

속에 별 거 들지도 않았는데 맛있다니

그러나 이 집 김밥은 맛있었어요! 팀장님께서 김밥 맛집이라고 데려 오시긴 했는데, 실제로 배부른 제 입에까지 맛있었던 것을 보면 이름값 제대로 하는 것 맞죠? 여하튼 날이 또 추워지면 슬픔을 달래러 떡볶이랑 김밥 한 번 더 먹고 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