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여 이수치입니다!
추운 날 종각 근무에 빼놓을 수 없는 것, 바로 뜨끈한 국물로 채우는 저녁이죠. 유독 우육면 맛집이 많은 이 동네에서 미슐랭 가이드에 3년 연속 선정 되었다는 곳에 다녀올 일이 생겼어요. 감기몸살로 죽어가던 제 신체에 다시 활기를 넣어준 우육면 맛집, 우육면관 광화문점 방문 후기! 면 흡입 속도만큼 빠르게 작성해 보겠습니다.
위치/매장 분위기
종각역 코앞에 위치했으나 광화문점으로 불리는 매장입니다.
영업 시간: 매일 11:00 ~ 22:00 (라스트오더 21:00)
브레이크 타임 14:30 ~ 17:00
연락처: 0507-1313-4830
주소: 서울 종로구 종로7길 29-14
라고 생각했는데 정확히 광화문역과 종각역 중간쯤에 위치해 있네요. 더블 역세권 굿!
직장인 손님이 많은 연말 오후 7시반경에도 웨이팅이 두세팀 정도 있었어요. 그래도 면류 드시는 손님들덕에 회전율은 빠른 편!
1층만 봤을 때는 좁아 보였는데 2층이 꽤 넉넉하더라구요. 밥과 고수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셀프 바가 있는데, 고수를 사랑하는 저에게는 매우 은혜로운 공간이었습니다.
저는 분명 우육면을 먹으러 왔는데 전골과 술상 드시러 많이들 오시는 것 같더라구요. 술약속이 잡히면 가볍게 들리기 좋을 것 같긴 합니다.
우육면특
₩14,000
빠르게 면만 후루룩 먹으러 왔기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우육면만 시켰습니다.
기본 우육면에는 업는 업진살과 아롱사태가 들어간 양지 듬뿍 우육면특! 국물에 말아먹을 밥과 저의 사랑 고수도 조금씩 담아봤습니다.
고수 듬뿍 넣은 우육면은 면이 참 꼬들꼬들하니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소신발언 하자면... ... 짰어요.
하지만 이것은 누누히 말씀 드리듯...라면 스프도 반씩만 넣어먹는 저의 섬섬한 입맛에 의한 후기임을 꼭 기억해주십사...
국물에 밥을 말아먹기 보다는 밥에 국물을 조금씩 얹어 먹으니 짭쪼롬하니 맛있더라구요. 감기 몸살로 하루 앓고 난 뒤의 저녁이었는데 뜨끈한 국물 덕에 코가 좀 뚫렸습니다.
토핑으로 들어간 계란이 완벽한 탱탱 반완숙이에요. 여기에 리필한 고수 조금씩 얹으니 금상첨화더군요. 웨이팅이 30분 이하라면 기다려 먹을만한 가치가 있었던 우육면관 광화문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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