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약수 맛집] 막국수에 육전이 얹어진 국밥 맛집 "육전국밥 약수역점"

안냐세여 이수치입니다! 요즘 한 끼 후딱 해치울 수 있는 가성비 식당 찾기가 참 쉽지가 않아요. 그런데 약수역 바로 앞에 제가 또 아주 괜찮은 국밥과 막국수집을 찾아버렸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육전이 또 기가 막힌!

한 끼 식사 뿐 아니라 저녁 가벼운 회식 혹은 술자리를 위해 방문하기에도 딱 좋을 것 같은 육전국밥 약수역점 후기! 빠르게 한 번 시작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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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매장 분위기

약수역 6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보이는 초초초역세권에 위치한 맛집. 게다가 24시간이라 해장이든 야식이든 이른 아침이든 어떤 용도로든 방문할 수 있다는 초강점이 있는 곳입니다.

영업 시간: 매일 00:00 ~ 24:00 (라스트오더 23:30)

연락처: 02-3298-9114

주소: 서울 중구 다산로 118 1층

 

※매주 일요일 야간 휴무※

 

 

멀리서도 보이는 축하 화환의 향연을 보아하니 개업한지 얼마 안 되었나 봐요.

뭔가 전주 한옥마을 걷다 보일 것 같은 외관

일요일 오후 1시쯤 방문해서인지 사람이 바글바글하더군요.

제대로 된 한 끼라는 말이 참 잘 어울리는 밥집

전과 반주를 즐길 수 있도록 막걸리 샘플러도 팔고, 점심 저녁 둘 다 잘 어울릴 식사 메뉴도 파는 아주 만족스러운 집이에요.

셀프 반찬과 화장실만 있다면

잠깐 식사하러 들릴 때 뿐 아니라 술 한 잔씩하며 오래 있으려면 무엇이 필수다? 화장실! 육전국밥에는 매장 안에 준비 되어 있습니다.

빛번짐은 못 본 척 해주세요

저는 식당에서 나눠주는 맛있게 먹는 팁 이런 내용들 꼭 정독하는 편이에요. 아무래도 메뉴를 직접 만드신 분들이니 가장 좋은 조합도 알고 계시지 않을까 하는ㅎㅎ 그리고 육전국밥에서는 그 선택이 정답이었습니다. 이유는 곧 알게 되실겁니다!

맛도리 김치와 양파

맵찔이라 김치도 잘 안 먹는 편이고, 애초에 밑반찬 자체에 크게 취미가 없는데 육전국밥 식사 메뉴와 육전에는 은근 이 밑반찬들이 어울리더라구요. 셀프바가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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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국밥 정식 & 육전 물 막국수
₩15,000 & ₩9,500

이름에 육전이 들어가는 집답게 웬만한 모든 음식에 육전을 조금이라도 얹어주는 육전국밥의 강력 추천 메뉴는 단연코 육전과 소고기국밥입니다. 

이름값하는 국밥 맛집

소고기국밥 정식을 시키시면 육전 4조각과 국밥을 동시에 드실 수 있는데, 저는 이 조합 괜찮은 것 같아요! 양도 적당하고, 일단 소고기국밥 국물이 진짜 시원하고 맛있어요. 최근에 국밥을 너무 많이 먹어서 좀 질렸었는데, 그런 상태로 먹어도 그 시원함이 딱 느껴졌다는!

양파와 육전의 조합이 미쳤습니다

부들부들 야무진 육전은 꼭 이 양파랑 한 번 드셔보세요. 기름기를 양파가 잡아주면서 아삭아삭 식감도 대조되고 정말 잘 어울립니다. 간장이 따로 필요 없어요. 김치도 맛났지만 전 개인적으로 양파에 한 표!

은근 끝맛이 매웠던 물 막국수

저는 사실 막국수와 육전의 조합을 좀 기대했었는데 육전 물 막국수는 생각보다 그냥 무난한 맛이었어요. 막국수는 적당히 맛있는 메밀 막국수였고, 육전이 오히려 차가움에 살짝 굳어져서 특유의 기름이 굳은 맛?이 조금 나는 것이 아쉽더라구요. 한 끼 식사로 괜찮았지만 다시 방문한다면 무조건 국밥 먹으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