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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가성비 맛집

[서울 종각 맛집] 영화 코코에 나올 것 같은 멕시칸 식당 "슈가스컬 종로점" (feat.점심 회식 추천)

by 이수치 2023.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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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냐세여 이수치입니다! 늘 바쁘게 돌아가는 직장 생활의 메카인 종각에서 점점 빈도가 잦아지고 있다는 점심 회식! 하지만 점심 회식 장소 찾는 것...은근 어려운 것 아시죠..?

그러던 중 최근에 제가 속한 팀에서 다녀온 점심 회식 장소가 아주 괜찮았어서 한 번 공유차 포스팅해보려고 해요. 입장하는 순간부터 여기가 영화 속 한 장면인지 의심 들게 하는 멕시코 컨셉에 진심인 멕시코 식당 슈가스컬 종로점! 단체로 방문해도 만족스러운 식사가 가능한 맛집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위치/매장 분위기

종각역 코앞에 위치한 역세권 식당 슈가스컬. 엘리베이터는 조금 협소한 감이 있지만 매장은 좌석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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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시간: 매일 11:00 ~ 22:00 (라스트오더 21:00)

연락처: 0507-1442-8704

주소: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2길 29 8~9층

※런치세트 마감 14:00※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갑작스러운 해골과 꽃장식의 향연에 무슨 롯데월드 방문한 기분이었어요.

빛번짐이 잡히지 않을 정도로 현란했던 조명

특이한 구조의 내부를 자랑하는 슈가스컬은 복도같은 공간에도 좌석이 많기 때문에 단체 방문에 더욱 용이한가봐요.

알록달록 축제 분위기의 인테리어

저희는 한 번에 열 몇명이 방문했기에 안쪽의 큰 테이블로 안내 받았어요.

저 2층 계단은 훼이크입니다

소규모로 방문하신다면 저녁에는 가볍게 반주를 즐길 수 있는 바 자리도 좋을 것 같아요!

사람 많을 때일수록 시켜봐야 하는 플래터

여러명이 방문한 만큼, 두 테이블이 여러 플래터를 시켜서 나눠 먹기로 했습니다. 메뉴가 많아서 여럿 방문할 때 나눠 먹기 좋은 구조일 것 같아요. 양도 꽤 많아서 가성비가 나쁘지 않습니다.


타코플래터 & 하리토스 (자몽)
₩43,000 & ₩5,500

거의 10명이 나눠 먹을 예정인데 굳이 단품 하나 하나 시키느니, 그냥 하나에 여러개 나오는 타코플래터를 주문했어요.

여러명이면 꼭 시켜줘야할 것 같은 타코 플래터

하나에 8개의 타코가 나오니 맛 보신 뒤 가장 맛있었던 타코를 단품으로 주문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골라골라 취향껏 골라

타코중에는 새우 튀김과 토마토 살사의 조합으로 추정되는 이 타코가 가장 맛있었어요. 생양파와 닭고기의 뻑뻑한 부위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개인적 취향이 가미된 것이니 아마 각자의 1순위가 모두 다를 확률 200%입니다.

멕시코 국민 음료라는 하리토스

여담이지만 하리토스자몽이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라임맛은 뭐랄까 라임향을 살짝 더한 환타맛이 나서 특유의 그 인공적인 맛이 그냥 그렇더라구요. 자몽은 너무 달지도 않고, 특유의 설탕 단맛이 섞인 탄산음료보다 덜 물리는 맛이라 배부를 때 한 번씩 마셔주면 음식들이 싹 내려가는 느낌 들면서 괜찮습니다ㅎㅎ

 

슈가스컬 샘플러 & 쉬림프 퀘사디아
₩40,500 & ₩21,500

슈가스컬 샘플러가 나오는 양에 비하면 가성비가 괜찮은 것 같아요. 치킨 퀘사디아부터 오늘의 타키토스, 버팔로윙과 나초에 3가지 종류 소스까지 나오거든요. 여럿이 나눠 먹기에 가장 수월할 메뉴 중 하나.

개인적으로 더 맛있었던 쉬림프 퀘사디아

쉬림프 퀘사디아가 더 촉촉해서인지, 아니면 그냥 제가 닭고기보다는 새우를 좋아해서인지 저는 이 쉬림프 퀘사디아가 더 맛있더라구요. 닭이나 새우냐의 차이로만 보일 수 있지만 식감이 확연히 다릅니다. 더 고기 씹는 식감을 원하신다면 샘플러에 나오는 치킨 퀘사디아나 다른 고기류 퀘사디아 시키시는 것을 추천 드려요!

꽉 찬 치즈...아름답다

예상보다 더 맛있었던건 퀘사디아였던 것 같아요. 치즈도 가득하고 재료가 과하게 많은 것도 아니라 간편하게 즐기기 딱 좋았습니다. 과카몰리와 사워크림, 토카토 살사등이 넉넉히 나온 것도 좋았구요.

 

차모로 아사다 화이타 & 씨즐링 화이타
₩38,000 & ₩43,000

기본 2인부터 먹을 수 있는 화이타는 당연히 시켰습니다 (사실 1인부터 먹어도 되지만 양이 2인분 기준임).

또띠아 리필 한 번 가능합니다!

화이타는 왜인지 또띠아에 싸먹는 것이 더 맛있더라구요. 나중에 배불러서 고기만도 먹어봤는데 또띠아랑 같이 먹었을 때의 궁합을 잊지 못해 결국 남은 고기는 다시 또띠아에 싸서 해치웠습니다.

족발이 들어간 차모로 아사다 화이타! 개인적으로 이 화이타가 더 맛있었어요. 촉촉한 족발이 다른 재료들이랑도 잘 어울리고, 목도 안 막혀서 부드럽게 넘어가더라구요.

구이중에는 역시 소고기가 부드러우니 맛나요 물론 뼛속까지 소고기파라 그랬을 수도

소고기와 치킨, 새우가 들어간 씨즐링 화이타도 당연히 맛있었지만 뭔가 멕시코 식당에서 느낀 정겨운 족발맛이 더 친근해서였는지도 모르겠네요.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시켰을 때의 장점은 저처럼 고기 좋아하는 사람은 하나의 또띠아에 두 가지 고기를 모두 넣어 맛볼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ㅎㅎ 사이드로 나오는 볶은 야채와 볶음밥이 은근 끝맛이 매우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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