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울대입구 카페] 샤로수길 특제 프렌치 토스트와 분위기 맛집 "황홀경"

안냐세여 이수치입니다!

오랜만에 카페 추천을 드리려 찾아왔어요. 학생 시절부터 친구들 만나러 자주 갔던 서울대입구, 특히 샤로수길은 언제 가도 웨이팅이 미친듯 많은 동네죠. 그럼에도 최근 시간 눈치게임에 성공해 무려 샤로수길 핫플 방문에 성공하게 되어 냅다 후기를 작성해 보려 합니다. 사람 많은 이유가 이해 되는 분위기 맛집 황홀경! 무엇을 팔고 무엇이 맛있는지 한 번 빠르게 만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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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매장 분위기

서울대입구역에서 도보 거리 5분? 정도 걸리는 거리였던 것 같아요.

영업 시간: 매일 12:00 ~ 22:00

연락처: 02-6449-7362

주소: 서울 관악구 관악로14길 37 B1 황홀경

 

밖에서 보면 약간 망원이나 성수에서 볼 법한 빈티지 감성의 입구를 가졌습니다.

흡사 가정집 같은 철문

다행히 작은 간판이 있어서 입구임을 알아볼 수는 있어요.

사람이 바글바글하지만 감성도 바글바글

저희가 들어갔을 때 거의 만석 아닌 만석이었는데, 운 좋게 사람이 조금 빠져서 길게 있을 수 있었어요. 평소 만석일 시 이용 시간 2시간 제한 생긴다고 합니다!

눈에 띄는 황홀경만의 특제 디저트들

음료 종류도 다양한 편인데 크로플이 유명한가봐요. 하지만 전 크로플을 먹고 갔어서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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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경 토스트 & 아이스크림라떼 & 아메리카노 (ICE)
￦8,500 & ￦6,500 & ￦4,500

사실 이 날 결혼식에서 배 터지게 뷔페 먹고 남은 시간동안 또 크로플에 아메리카노 섭취한 뒤 간 거라 배가 전혀 고프지 않은 상태였어요.

시선을 강탈하는 휘핑크림

하지만 황홀경만의 특제 레시피로 만든 프렌치 토스트? 안 먹어보고 못 배기죠. 이름부터 신경 쓴 티 나는 황홀경 토스트 주문했습니다.

대충 봐도 부들부들한 단면인데 바삭한 겉면을 뿌린

솔직히 말씀 드리자면 막 엄청 특색있다! 보다는 표면에 살짝 설탕 뿌리고 카라멜라이징한 시나몬 파우더 프렌치 토스트 맛? 생크림이 안 달아서 잘 어울리긴 했던 것 같아요. 부드럽고 맛있긴 합니다. 또 온다면 또 먹을 의사는 있을 정도.

커피가 아니라 가배라 불러야 될 것 같은 조명

잘 기억은 안 나는데 1인 1음료였던 것 같아요 (아마도). 아니라면 방금 아메리카노 한 잔 마시고 온 제가 바로 한 잔 또 시켰을리가 (그럴지도).

이름만큼이나 정직한 맛

아이스크림 라떼는 말 그대로 일반 라떼에 아이스크림이 얹혀 달달함이 서서히 퍼지는 맛이었어요. 제가 시킨 메뉴는 아니라 한 잔 다 마셨을 때의 기분은 모르겠지만 한 두입 얻어 먹기에는 맛있었습니다.

디저트를 시킬거면 아무래도 아메리카노를 곁들여야죠. 황홀경의 단 맛을 적당히 잘 눌러주는 쓰지도 시지도 않은 무난한 아메리카노입니다.

샤로수길 맛집들은 웨이팅부터 기가 빨리고 시작하기에 썩 관심이 없었는데, 간만에 분위기 좋은 곳 가니 좋긴 하더라구요. 직원분들이 엄청 친절하셔서 더 좋았던 황홀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