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여 이수치입니다!
회사 집 회사 집 하는 루틴 속, 종로 맛집 도장깨기를 하고 있는 요즘이네요. 원래도 족발을 좋아하는 제가 최근 종로에서 새로운 족발 맛집을 찾았지 뭐에요. 맛집잘알 팀장님께서 데려가 주신 생활의 달인 출연 맛집 장군족발보쌈 본점! 을 한 번 소개해 보려 합니다.
위치/매장 분위기
늘상 지박령처럼 묶여있던 종각을 조금 벗어나 종로3가역 인근으로 이동해봤어요. 지도로 보니 안국역과도 거리가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영업 시간: 매일 11:00 ~ 22:00
연락처: 02-743-3557
주소: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434-1
장군족발보쌈은 워낙 손님이 많아서인지 본점과 신관 두 건물로 나뉘어 있어요.
그래도 두 건물이 바로 마주 보고 있기 때문에 길을 잘못 들거나 할 일은 없습니다!
두 건물 모두 좌석이 넉넉해 자리 걱정이 덜하고, 딱 족발 보쌈집 하면 생각나는 메뉴들로만 구성 되어 있어요. 다음엔 막국수다.
족발 (大) & 보쌈 (中) & 해물파전
₩45,000 & ₩34,000 & ₩12,000
성인 여자 둘, 남자 셋이 방문해 이 정도 시키니 딱 적당하더라구요.
족발 좀 먹어봤다 하시는 분들은 아시죠? 앞다리살이 훨씬 쫀득하고 부들부들하다는 것. 하지만 많은 집들이 그렇듯 대자만 앞다리살이 가능하기에, 중자를 시킬까 하다 결국 대자로 골랐습니다. 그러나 그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었기에 만조쿠.
보쌈은 저도 엄청 오랜만에 먹었는데 고기만큼이나 중요한 게 김치인 것 같아요. 맵찔이에 김치맛도 잘 모르는 저이지만 잘 익은 김치 쫙 찢어 고기랑 얹어 먹으니 술렁술렁 잘 넘어가더군요. 족발 보쌈 둘 다 시킬 수 있는 인원이라 다행이었다...
매장에 들어갈 때부터 노래를 불렀던 해물파전은 제가 생각했던 맛과는 조금 달랐어요. 용호동 낙지 때처럼 바삭바삭한 식감을 생각했는데, 두꺼운 계란 부침개 내지는 프리타타의 식감.? 계란이 엄청 많이 들어간 느낌에 오징어가 엄청 큼지막하게 썰려 있어 포만감이 아주 그득그득했습니다.
여하튼 종각, 종로 인근에 매일같이 출근 도장 찍을 날도 얼마 안 남았으니(?) 더 부지런히 다녀봐야겠어요. 오늘도 저의 맛집탐방 블로그 건수를 제공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며 이만 총총 해보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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